Generation 1.5 and Academic Literacy 1.5세대와 학문 영어
영어를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이상적 모델은 ‘1.5세대’(Generation 1.5)라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자녀가 중학교, 늦어도 고 1, 2학년 때 미국에 건너가 교육 받기 시작한 경우를 말한다. 이들의 장점은 모국어인 한국어도 습득했고 영어를 배우기에 너무 늦지 않다는 점이다.
필자도 수 년 간 Harvard, Yale, Princeton, MIT 등 미국 Top 10 대학에서 공부하는 1.5세대 학생들을 연구, 조사하면서 이 점을 확인했다. 학자에 따라선 1.5세는 중학교 이전에 이민 온 경우이고, 중학교 이후의 이주는 Young Adults로 간주하기도 한다.
1.5세대라고 해도 다 같은 상황인 건 아니다.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영어가 home language가 아닌 경우, 이를테면 중국계나 한국계 교포 자녀들처럼 집에서는 부모의 모국어(Heritage Language)를 사용하고 밖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1.5세대의 특징은 2개 이상의 언어를 하지만 대부분 구어체로 배운 것이라 어법과 글쓰기가 빈약하다는 점이다.
즉 학문 영어(academic English)가 취약하다. 부모들이 사용하는 가정 언어(Home Language)를 정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영어를 배우다 보니 영어 기초가 약하고 엉성해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1.5세대는 영어 말하기 면에서는 토종 한국 학생보다 월등히 앞서지만 글쓰기에서는 한국 학생과 원어민 중간 수준이다.
1.5세대가 영문 논문이나 보고서에서 잦은 지적을 받는 이유는 이들이 영어를 현지에서 구어체로 배웠기 때문이다. 십 수년간 문어와 구어를 균형있게 배운 원어민 동년배들과는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학문 영어는 습득에 보통 5~8년이 걸리므로 회화를 익혔다고 해서 완성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언어 습득은 강물과 같아서 물 흐르듯 진전돼야 하며, 이민자들은 적어도 3세대가 지나야 원어민 영어의 90% 이상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1.5세대에는 Puerto Rico처럼 미국 자치령 주민이 이주한 경우(in-migrants)도 있고, 부모와 떨어져 혼자 유학 온 낙하산 유학생(parachute kids), 본국과 미국을 자주 오가는 경우(trnasnationals) 등이 있는데, 한국인은 이주민과 낙하산 유학생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초기 정착 단계에 어느 지역에서 누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 지역 사투리가 섞인 제한된 영어를 배우게 된다. 말하기는 어느 정도 향상되지만 영어 읽기, 쓰기에서는 훈련이 부족하고 경험이 없어 원어민 수준과 거리가 멀다.
1.5세는 현지에서 귀로 듣고(aural) 입으로 말하면서(oral) 영어를 배우는 장점이 있지만 한국 토종 학생이 잘 아는 문장 속 단어 품사나 문법적 구조 부분에선 취약하다. 즉 말과 생각은 서양식으로 하지만 언어 실력은 현지인을 따르지 못한다.
외국어와 외국 문화를 익힌 사람에게 취업 기회가 많아지는 미국의 기업 환경을 감안해 1.5세대는 가정에서 접하는 부모 세대 문화(Home Culture)와 사회에서 접하는 현지 문화(Host Culture) 간 격차를 스스로 좁혀 나가야 한다.
영어를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이상적 모델은 ‘1.5세대’(Generation 1.5)라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자녀가 중학교, 늦어도 고 1, 2학년 때 미국에 건너가 교육 받기 시작한 경우를 말한다. 이들의 장점은 모국어인 한국어도 습득했고 영어를 배우기에 너무 늦지 않다는 점이다.
필자도 수 년 간 Harvard, Yale, Princeton, MIT 등 미국 Top 10 대학에서 공부하는 1.5세대 학생들을 연구, 조사하면서 이 점을 확인했다. 학자에 따라선 1.5세는 중학교 이전에 이민 온 경우이고, 중학교 이후의 이주는 Young Adults로 간주하기도 한다.
1.5세대라고 해도 다 같은 상황인 건 아니다.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영어가 home language가 아닌 경우, 이를테면 중국계나 한국계 교포 자녀들처럼 집에서는 부모의 모국어(Heritage Language)를 사용하고 밖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1.5세대의 특징은 2개 이상의 언어를 하지만 대부분 구어체로 배운 것이라 어법과 글쓰기가 빈약하다는 점이다.
즉 학문 영어(academic English)가 취약하다. 부모들이 사용하는 가정 언어(Home Language)를 정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영어를 배우다 보니 영어 기초가 약하고 엉성해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1.5세대는 영어 말하기 면에서는 토종 한국 학생보다 월등히 앞서지만 글쓰기에서는 한국 학생과 원어민 중간 수준이다.
1.5세대가 영문 논문이나 보고서에서 잦은 지적을 받는 이유는 이들이 영어를 현지에서 구어체로 배웠기 때문이다. 십 수년간 문어와 구어를 균형있게 배운 원어민 동년배들과는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학문 영어는 습득에 보통 5~8년이 걸리므로 회화를 익혔다고 해서 완성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언어 습득은 강물과 같아서 물 흐르듯 진전돼야 하며, 이민자들은 적어도 3세대가 지나야 원어민 영어의 90% 이상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1.5세대에는 Puerto Rico처럼 미국 자치령 주민이 이주한 경우(in-migrants)도 있고, 부모와 떨어져 혼자 유학 온 낙하산 유학생(parachute kids), 본국과 미국을 자주 오가는 경우(trnasnationals) 등이 있는데, 한국인은 이주민과 낙하산 유학생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초기 정착 단계에 어느 지역에서 누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 지역 사투리가 섞인 제한된 영어를 배우게 된다. 말하기는 어느 정도 향상되지만 영어 읽기, 쓰기에서는 훈련이 부족하고 경험이 없어 원어민 수준과 거리가 멀다.
1.5세는 현지에서 귀로 듣고(aural) 입으로 말하면서(oral) 영어를 배우는 장점이 있지만 한국 토종 학생이 잘 아는 문장 속 단어 품사나 문법적 구조 부분에선 취약하다. 즉 말과 생각은 서양식으로 하지만 언어 실력은 현지인을 따르지 못한다.
외국어와 외국 문화를 익힌 사람에게 취업 기회가 많아지는 미국의 기업 환경을 감안해 1.5세대는 가정에서 접하는 부모 세대 문화(Home Culture)와 사회에서 접하는 현지 문화(Host Culture) 간 격차를 스스로 좁혀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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