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 두 아이의 외할머니가 되었고올해 39.5년을 뒤로 하고 8월 퇴직을 하는 해다. 딸아이는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고엄마가 되는 과정에서 고혈압 등 고위험 산부가 되었고아이를 낳고서도 발 무릎에 물이찬다고 한다. 강아지를 그리도 좋아하던 아이가 자기 아이들땜에 강아지가 보고 싶어도 꼼짝을 못하고 엄마가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일들과 얼굴들을 스쳐 지나갔고 수많은 인연을 맺었다.그 인연들이 나를 느끼하지 않은 순수한 인연으로 느껴졌기를 희망한다. 내 가족중에 가족구성원이 바뀌었고이젠 직장생활이 아닌 새로운 삶이 다가오고 있다. 마음을 비우고 물같은 삶으로 새운명을 맞이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