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만든지 2년이 넘었고 대개 토욜에 동대문 시장에 간다
시장을 갔다 오면 오후 세시쯤 된다.
옷을 만드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다.
그래서 생각해 낸것은 가장 좋은 옷감으로 만들어야 본전이 나온다.
옷만들기 위해서는 한가지만 사는 것은 아니다.
겉감, 안감, 실, 지퍼, 심지, 단추, 주머니감 등 부자재도 많이들어간다.
부자재는 한번에 왕창 산다.
수원에도 팔지만 서울보다 두배나 비싸다.
동대문 시장도 바가지 왕창 쓸 수 있다.
다니면서 수첩 가지고 적는 척 하면서 샵을 운영하는 척 하고
그래야 싼 가격에 옷감을 살 수 있다.
그리고 주로 현금결재를 한다.
한번 갈때마다 한 사십만원어치를 사 온다.
사람 욕심이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사고 나면 더 이쁜 것 있고
그래서 목록을 적어간다.
돌아다니다 보면 예쁜 스카프 할 재료 있으면 사고
예쁜 단추, 악세서리 있으면 사고 그래서 생각보다 돈을 더 쓴다.
낼도 아침 여덟시에 동대문 시장 갈 예정이다.
시장은 그 좁은 통로에 시끌벅적 사람냄새 가득한 곳이 동대문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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