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커피 우유

feelings 2009. 10. 23. 10:08

아침시간 많이 바쁘다

신종플루 땜시

아이들은 정신없이 오고

한아이가 책상위에 뭔가 담아서 컵에다 갖다 놓고

선생님 우유에요 한다

그 순간 짜증을 냈다

선생님이 많이 바쁘거든 다들 얼릉얼릉 하고 가거라

그리고 다 가고 난뒤

치워 놓았던 우유컵이 보인다

마신다

아이가 생각난다

아니 아이의 이쁜 마음이 생각났다

 

신경질 내서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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