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try power-talk (효과 좋은 말하기 방법) | ||
정부가 미국과 쇠고기 협상을 하며 특정 문장을 잘못 번역했다고 한다. 국민 건강과 생명을 생각하면, 번역과 의미 파악, 표현을 정확히 하고 읽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
효과적인 말하기는 메시지의 표현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다국적 기업에서 급여 협상이 있을 때 “이 월급으로는 먹고살기 힘듭니다”(I can hardly make ends meet on this salary.)라고 말하는 것이 동양적이고 간접적이라면 서양인은 “I deserve a 15% raise because ~. Can you do that for me?”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업무를 하다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할 때에 동양인은 “I wish I had more time for this project” 처럼 막연하고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반면 서양인은 “I need an additional week for this project. How can we make that happen?” 이라고 좀더 구체적 이유를 댄다.
(2) I don't feel heard. 이 들 두 문장 중에서 어느 말이 더 효과가 있을까. 미국 사람이라면 (2) 방식으로 말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것이 소위 Power Talk라는 효과적인 말하기다. 상대가 대화 도중 엉뚱한 반응을 보일 때 “당신은 지금 얘기를 잘 듣고 있지 않는군요”라고 말하는 (1)의 공격적 표현법보다는 우회적으로 지적하는 (2)가 낫다는 것이다. 말을 함부로 해서 감정이 상했을 경우에도 (3)You are not making a bit of sense.보다는 (4) I don't understand가 나은 것이다.
필자의 지인 Phillip은 부탁이나 요청을 받을 때 “Not this time” 같은 표현을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Thanks for asking, but it's not something that interests me” 처럼 말하고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을 때에도 “I don't understand you.”가 아니라 “Help me to understand”나 “I'm a bit confused about ~” “I didn't catch something you said a minute ago.” 식으로 묻는다. 초보 단계에서는 내뱉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영어를 조금만 알아도 어떻게 표현하는가를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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