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Valediction: Forbidding Mourning

1As virtuous men pass mildly away,
2 And whisper to their souls, to go,
3 Whilst some of their sad friends do say,
4 "The breath goes now," and some say, "No:"

5 So let us melt, and make no noise,
6 No tear-floods, nor sigh-tempests move;
7 'Twere profanation of our joys
8 To tell the laity our love.

9 Moving of th' earth brings harms and fears;
10 Men reckon what it did, and meant;
11 But trepidation of the spheres,
12 Though greater far, is innocent.

13 Dull sublunary lovers' love
14 (Whose soul is sense) cannot admit
15 Absence, because it doth remove
16 Those things which elemented it.

17 But we by a love so much refin'd,
18 That ourselves know not what it is,
19 Inter-assured of the mind,
20 Care less, eyes, lips, and hands to miss.

21 Our two souls therefore, which are one,
22 Though I must go, endure not yet
23 A breach, but an expansion,
24 Like gold to airy thinness beat.

25 If they be two, they are two so
26 As stiff twin compasses are two;
27 Thy soul, the fix'd foot, makes no show
28 To move, but doth, if the' other do.

29 And though it in the centre sit,
30 Yet when the other far doth roam,
31 It leans, and hearkens after it,
32 And grows erect, as that comes home.

33 Such wilt thou be to me, who must
34 Like th' other foot, obliquely run;
35 Thy firmness makes my circle just,
36 And makes me end, where I begun.

A Valediction(고별): Forbidding Mourning Donne 유덕한 사람은 고이 사위어가듯, 그들의 영혼에게 어서 가자고 속삭이지만. 그들 슬퍼하는 몇몇의 친구들은 숨이 진다드니 그렇지 않다느니 하는 말을 하오. 그러니 우리 녹아 없어져 그 어떠한 눈물의 홍수도, 사나운 비바람도, 그 어떤 소란도 만들지 맙시다. 우리들의 사랑을 속인들에게 말함은 우리 사랑에 대한 모둑일 거요. 지축의 흔들림은 재해와 공포를 가져오며 인간들은 그 피해와 정도를 헤아리지만, 천체의 진동은 비록 그보다 더 거대하지만 인간의 해를 부르지는 않소. 우둔한 달빛 아래, 연인들의 사랑은 그들 본질이 감각이기에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오, 왜냐하면 이별이 그들의 기초를 없이해 버리기 때문일 거요. 하지만 우리들의 사랑은 너무나 고상하여 우리 사랑은 부재란 것을 모르오. 서로의 마음을 굳게 믿기에 눈과 손 그리고 입술이 없어도 개의치 않소. 고로 우리 둘의 영혼은 하나이니 내가 멀리 떠날지라도, 단절이 아닌 더넓은 확장의 지속인 게요. 마치 공기처럼 미세하게 두들겨 펼친 금박처럼 말이오. 만약 그들이 둘이라면, 우리도 또한 둘인 거요. 마치 Compasses의 다리가 둘인 것처럼 말이오. 그대 영혼은 고정된 다리가 되고 움직일 기미도 아니 보이지만, 다른 하나의 다리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오. 그리고 그 다리는 중심에 위치하지만 다른 다리가 밖으로 거닐 때면 그것을 따라 귀기울이며 경청하고 다시금 돌아오면 곧바로 서오. 그대는 내게 있어 그러한 존재이기에 내가 다른 하나의 다리처럼 비스듬히 달려도 그대의 확고부동함이 나의 원을 정확하게 하며 나의 시작에서 나의 종결을 맺게 하오.     ===================================================    잔 던이 사랑하던 여인과 멀리 떠나기 전 쓴 시인데 이 시를 쓴 잔 던도 고상하지만 이 시를 이해하고 기다린 여인이 더 기가 막히게 훌륭한 사람이다란 말에 그만 웃음이 터져 같이 자던 남편을 깨웠다. 이 시에서 두가지 비유적 말이 있는데 금을 얇게 져며서 펼친다(광물중 펼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컴파스의 축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언제나 그 안에 존재한다는 말이다.   <20060404          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