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가수에서 더원이 비상이란 노래를 불러 큰 화제를 모았다..
더원은 이날 어린이합창단 30명과 대북 연주자 등 최대인원의 코러스를 동원하며 블록버스터급 무대를 보여주었다..
나가수 무대 다운 무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자 그럼 원곡과 비교를 해보자..
임재범이 부른 비상이다.
자막에 남아공 월드컵 D-26이니 2010년 5월경이니 아직 임재범이 나가수에서 뜨기 전 무대다..
이때도 재범신이라 불릴만큼 포스와 간지가 좔좔 넘친다.
호주머니에 한쪽 손을 집어넣고 편안하게 부르는데도 관객들을 감동으로 사로잡는다...
또다른 버전의 노래 비상을 들어보자.
적우의 무대다..
모두 아시겠지만 적우는 나가수 무대에서 밴드나 퍼포먼스 등을 거의 동원하지 않았다.
'열애'나 '이등병의 꿈' 등 대부분의 무대를 순수히 자신만의 목소리와 가창력만으로 쟁쟁한 가수들과 승부를 벌여왔다..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당당히 내꿈을 보여줄꺼야
그토록 오랫동안 움추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적우의 인생과 나가수에서 영광과 시련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 노랫말 하나하나에 적우의 신산했던 삶과 꿈이 묻어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적우의 노래는 진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노래는 이런 것 아닐까..
화려한 퍼포먼스나 코러스로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닌
가수가 가진 진솔한 목소리와 호소력..
이런 것이 관객들과 소통하며 감동을 만들어 내는 것 아닐까..
그런 면에서 적우나 임재범은 이 시대 최고의 가수임에 틀림 없다..
출처 : 비하니의 고전여행
글쓴이 : 신비한 원글보기
메모 : 감사합니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나리자 (0) | 2013.07.29 |
---|---|
팀 맥 브라이언 음악 (0) | 2012.12.27 |
임재범 너를 위해 (0) | 2012.12.07 |
I believe - 신승훈 (0) | 2010.04.29 |
여진- 꿈속에서 (0) | 2009.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