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내 마음의 욕심을 버릴수만 있다면

feelings 2007. 11. 15. 13:30
 사랑 TWO l 윤도현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 너....
은은한 달빛따라 너의 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에 수줍은 내 마음만...
나의 아픔을 가만히 받아주는 너...
눈물흘린 시간 뒤에 언제나 네가 있어
상처받은 내 영혼에 따뜻한 네 손길만

re> 처음엔 그냥 친군줄만 알았어
아무 색깔없이 언제나 영원하길
또 다시 사랑이라 부르진 않아
아무 아픔없이 너만은 행복하길...
워우 워우 예~예~

널 만나면 말없이 있어도
또 하나의 나처럼 편안했던거야
널 만나면 순수한 네 모습에
철없는 아이처럼 잊었던거야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내겐 너무 행복한 너....

오늘 그저 감사하는 날이다

그동안 6주의 병가로 기간제 선생님이 수업을 못하였기에

나오자 마자 수업을 시작했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성교육을 10차시까지 해야 하는데

시간이 한정되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0시간중 3시간은 보건교사가 한다.

 

우리학교 다닐때는 성교육을 받아본적이 없지만 요즘아이들은 정말 체계적으로 성교육을 받는다.

3학년 임신동안의 부모의 역할인데

처음에 시나리오를 충분히 연습을 하였는데도 연습할때는 무척 재미있게 했는데

반 아이들앞에서는 수줍어서 잘못하였다.

 

그래서 나중반은 연극을 하지 않고 나름대로 수업을 하였는데 내 맘도 흡족했다.

수업이 흡족하면 그날 기분이 무척 좋다.

 

집에 돌아와서 내 아이 영어를 가르친다.

어떻하면 이해를 도울까 충분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가르친다.

오늘은 문장을 구로 바꾸는것과 목적격 보어를 만드는 분사에 대해 공부했다.

아이는 엄마랑 공부해서 그런지

끈기가 없어서 10분하고 졸립다 한다

엄마는 졸리운 아이를 기다린다.

엄마가 가르치는 가장 커다란 장점이다.

아이의 기분을 맞출 수 있고 기다려 줄 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또 기다려 잠시 후 9시에 영작과 종합문제를 다시 하려 한다.

 

 

내 진작 내 삶에 욕심을 버리고 가만히 아이들 가르치고 살았더라면

이렇게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직장에 최선을 다하고 내 아이들 공부 봐 주면서 살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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