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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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s 2007. 10. 6. 22:02

남편을 꼬셨다.

잘못해서 망치면 어쩌냐고

"여보 그것은 나중일

세상일은 항상 실천하는 사람의 것이야"

망설이며 말만하는 것보다는 무조건 해보라 했다.

 

남편은 페인트를 사왔고

집안의 문을 칠했다.

 

공부를 하다 온 나는

"여보 페인트가게 아저씨가 당신이 프로라고 하지 않아

사포도  사고

이젠 프로로 나서도 되겠다 하며 부추기며

화장실문은 습기로 페인트가 약간 일어나x-text/html; charset=iso-8859-1" loop="-1"> 그냥칠할까봐

사포로 문질러 놓고 도서관에 갔었다.

 

그리고 오늘은 일찍와서 남편이 하다만 것을 다시 덧칠하면서

집이 예뻐졌다는 생각을 했다.

딸아이도 예뻐졌다고 한다.

 

우리남편과 나는 성격이 반대다.

무조건 도전적이고 실천적인 나와는 반대로

남편은 많이 망설이고  섬세하다.

난 수백번  시험에 떨어져도 될때까지 하는 악착이다.

 

 

그래서 가끔씩 못마땅하지만

그런대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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