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Kingsley Marian

feelings 2007. 7. 9. 06:43

 

발음을 알아듣기 불편했지만 왕 교수님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아침

특히

환자와 간호사의 대화하는 롤플레이는 너무 멋진 교수법이었었다.  

갑자기  환자와 간호사가 되어서 우리가 뚱딴지 같은 말들을 해서 엄청 웃은 그런 시간들이었다.

 

-희숙-

 

 

 

미국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주님의 품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많으신지 돌아가실때 한복을 입고 묻히게 해달라고
유언을 하셨습니다.

삼가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0년간 한국 간호교육위해 헌신 왕매련 교수 4일 별세

입력일자:2007-04-11
50년 가까이 한국의 간호교육을 위해 헌신한 미 감리교 선교사 왕매련(Marian E. Kingsley) 교수가 지난 4일 새벽 4시 향년 81세의 나이로 뉴욕주 로체스터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뉴욕 한인간호협회(회장 강원희)는 인천간호전문학교(현 안산 1대학) 학감 및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와 호스피스 프로그램 책임자 등을 역임한 왕매련 교수가 지난 4일 사망했으며 고인의 유언대로 장기는 기증이 됐다고 10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왕 교수는 1945년 19세의 꽃다운 나이에 미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된 후 서울과 강릉, 인천 등 한국 전역을 돌며 간호사로 헌신했으며 특히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연명의술 대신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최대한 베푸는 봉사활동인 호스피스(hospice)의 선구자로 활동했다.뉴욕 한인간호협회 강원희 회장은 “미국 내의 좋은 조건과 결혼도 포기하고 한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왕 교수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인천 간호 전문대 재학 당시 왕 교수의 제자로서 아직도 그분의 겸손하고 전형적인 기독교 선교자적 자세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이원희 학장도 5일 장례 예배가 열린 로체스터 제일선교감리교회(담임 이진국 목사)에 보낸 추모의 글을 통해 “한국 간호 역사에 귀한 족적을 남긴 왕 교수는 열정과 헌신을 다해 영혼을 사랑하고 섬긴 진정한 교육자였다”며 “지난 1992년 은퇴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당시에도 한국에서 모았던 전 재산인 2,000만원을 한국 내 호스피스 사업 기금으로 모두 기증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왕 교수의 기도와 숭고한 노력으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은 현재 최우수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호스피스도 이제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왕 교수의 꿈을 이어 받은 한인 간호사들이 한국의 간호교육과 호스피스 사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한편 웨스트웨스터 미 제일 감리교회는 10일 오전 11시 2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왕 교수의 추모 예배를 가졌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A5

  ▲ 지난 1973년 학교 법인 ‘새빛학원’ 인천간호전문학교 현판식에 참석한 미 감리교 선교사 왕매련(오른쪽에서 4번째) 학감이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뉴욕 한인간호협회>


 

 

brian_crain-a_simple_life-yyang1.wma
1.49MB

'feeling in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기가 좋은 사람  (0) 2007.08.19
GUESS WHAT?  (0) 2007.07.10
가족동요제  (0) 2007.06.16
행복한 아침을 열며...  (0) 2007.06.12
출근시간  (0) 200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