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은 꼭 안긴다.
밖에 나가 싫컷 놀고 온뒤 한번 꼬~옥 안기고 아이는 자기일을 한다.
하루종일 아이의 냄새를 맡는다.
그리고 저녁시간에 엄마와 공부를 하고 자기방으로 가야 하는데
가지 않고 엄마방에서 잘거야 한다.
퇴근한 남편은 둘이 꼭 끌어 안고 자는 것을 보고
문을 닫고 다른방으로 간다.
잠결에 들은것 같다.
아이가 발을 다쳤냐고~
응~
그리고 깨어보니 아침
다시 아이를 힘껏 안아본다.
아이의 냄새,
큰 아이는 4학년때부터 독립했다.
아픈날을 제외하고는 엄마가 근처도 오지 못하도록
내 엄마도 큰딸인 나에게 내딸아이 같은 느낌을 받았나보다.
어쩌다 막내랑 집에 가면 막내와 엄마는 함께 잔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