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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진실하게 살았으면

feelings 2006. 10. 14. 10:02

 

 어제는 기분이 약간 이상했다.

얼마전부터 차에서 시동을 걸고 후진시 퍼드득 하는 소리가 들려 몇번씩 정비소에 갔으나

잡지 못했다.

차를 며칠동안 세워 두었다가 남편이 괜찮다고 하여

다시 출근 시 가지고 가보았다.

역시 같은 소리가 나 학교옆에 카센타가 있기에 맡겼다.

카센타 주인에게 소리를 알려주고 3교시가 지나자 전화가 왔다.

차가 오래되어 미숀이 잘못되고 후진 기아가 잘못되었는데

최고 몇백에서 최하가 35만원이라 한다.

기가 막혀서 차는 오래되었어도 오만킬로 밖에 달리지 않은 새차나 마찬가지다

차를 빼려하니 키를 주지 않고  정비하는 기계에 올라가 있으니

조금있다 빼 줄것이고 차를 튿어 놓았다 한다.

금방 전화가 왔는데 차를 고치지 않아도 진단료 3만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초보운전이냐고 말한다.

초보운전 아닌데요 동생이 운전하느라 초보운전을 붙혀 놓았었다.

 

3만원을 주고 다시 대우차 정비소에 가서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두번씩이나 왔는데

이소리를 잡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차에 올라타서 설명해 주었는데

ABS작동이라 한다

그리고 전지 실험하는 기계를 갖다 대더니 스위치 접촉불량이라 부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 후진을 하니 ABS가 작동한다고 했다.

만천원을 내고 스위치교환하여 소리를 잡았는데

이 소리로 오는 사람은 내가 처음이라 한다.

우리실랑은 내가 예민하여 느끼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여자는 남자보다 감각이 발달되어 있다.

정비소 직원에게 내가 이상하냐 하니 아니 잘 보신거라 한다.

 

그리고 집에 왔는데 기분이 좀 그렇다.

그 학교앞 카센타 주인, 학부형인지 모르겠지만

아랫집선생님도 당했다 한다.

아니 맨날 보는 사람에게 그렇게 불성실하게 대해도 되는 것인지?

 

올해는 집수리할적 교차로 보고 신청했다가 그때도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아

다시 재계약으로 했으나 나중에 하자 보수시 다시 얼굴을 붉혀야 했다.

 

이렇게 살면서 느낀것은 믿을 수있는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이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초보만으로 세상은 속일려고 하고 얕본다.

 

자동차는 각 차의 정비소를 찾아가야 하고

집수리시에도 각 이름있는 업체를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