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악몽을 꿀때가 있었다.
국방색옷에 빨간 견장을 찬 사람이 쫓아오는 그런꿈이었다.
그 국방색 옷에는 인간의 심성이 잔악과 나쁨으로 가득찬 그런꿈들이었다.
아직 그런것들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어렷을적 간첩이 넘어왔다는 소리를 듣곤했다.
국방색 옷과 빨간견장, 그리고 간첩 그것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요즘 내 행동이 스스로 공포의 대상이 된다.
다음달에는 카드대금이 얼마 나올지 모른다.
어제도 잉크를 사러 갔다가 그만 컴퓨터를 사고 말았다.
책도 20만원어치 사고, 옷도 많이 산것 같다.
행동 하나하나가 돌아서서는 밉고
내 스스로 왜 이리 절제가 안되는지 두렵다.
20060725희숙
<사회주의의 상징인 국방색 옷이 베트남에는 즐비했다 호치민광장이었던 것 같다.
일부러 국방색 옷을 입은 경비원을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