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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그 고난의 길
feelings
2006. 7. 3. 21:46
요즘 희숙이가 공부하는 책이다.
왼쪽것은 오른쪽것에 비해 약간 어렵다
영어교육학 책이다.
아마 올해 공부하느라 책값만 해도 몇십만원이 넘었고
수강료가 벌써 거의 100만원이 들어갔다.
98년 방송대를 시작으로 영어를 시작하여 지금 거의 10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들인돈은 아마 몇천만원이 들어갔을 것이다.
요즘에는 화요일과 금요일 원어민과 회화공부도 하는데
잘 못 알아 듣는 경우도 많다.
4명이 공부하는데 3명이 영어 전공자라
넷 중에 한사람은 단어를 생각해 내던지
아니면 문장을 만들던지 어떻게 해 낸다.
그리고 만든 문장이 원어민이 못알아 들으면
거봐 틀렸지 하면서 서로 얼굴 마주보며 씨익 웃기도 하고
어느때는 정서에 전혀 맞지 않는 문장을 만들어 내고는
우리끼리 '어! 아니잖아' 하고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면
'그냥 표현하기 그러니 그렇다고 넘어가자' 우리말로 눈짓을 하면서
생각을 원어민에게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오히려 원어민이 알맞는 문장을 만들면 맞다 하면서 맞장구를 친다.
영어공부한다는 것이 행복을 가져온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한번 발을 디딘길이라 벗어나기가 힘들다.
요즘은 영어교사가 아닌 미국간호사 쪽으로 자꾸 마음이 간다.
더 나은 사회와 더 나은 기회를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다시 고개를 든다.
그렇지만 아직 확신이 들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갈 생각이다.
20060703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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