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엄마! ' 하고 전화 목소리
그 목소리만 들어도
엄마는 오늘 시험을 잘치뤘는지 잘 못 치루었는지 안다.
날마다 밤마다 기다리고 마중나가고
잠자리에 든뒤 다시 보살피는 아빠가 있었지
'시험이 젤 싫어' 하고 핸드폰에 적어 놓고선
그래도 조금만 시간이라도 아낄려고
엄마 밥 차려 놔, 얼릉먹고 학원갈 수 있도록
입안이 헤지고 잠도 못자고
말없이 웃으며 어느새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이가 되었네
딸아이가 '엄마! ' 하고 전화 목소리
그 목소리만 들어도
엄마는 오늘 시험을 잘치뤘는지 잘 못 치루었는지 안다.
날마다 밤마다 기다리고 마중나가고
잠자리에 든뒤 다시 보살피는 아빠가 있었지
'시험이 젤 싫어' 하고 핸드폰에 적어 놓고선
그래도 조금만 시간이라도 아낄려고
엄마 밥 차려 놔, 얼릉먹고 학원갈 수 있도록
입안이 헤지고 잠도 못자고
말없이 웃으며 어느새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이가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