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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하기

feelings 2022. 6. 30. 14:08

다른 사람과 의견을 조율하는것은 어렵다.

 

아침에 츨근하여 현관에 비가 샌다.

걸레로 닦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오신다

매트를 까는데 서로 생각이 다르다 

이리깔아보고 저리깔아보고~~~

제가 빗물이 닦기 좋은 상태로 주장하다가

그분의 주장이  완강하다는 것을 느껴 그대로 받아들인다

 

나이가 많을수록 

살아온 생활방식대로 주장이 강하다는 것을 느낀다.

 

가령 이불을 정리하는데 반듯반듯하게 정리해야 한다 든가.

뭔가를 하는데 보기도 좋아야 한다든가 등

 

고등학교때 교련에서 내무검열을 받았었다.

교련선생님께 신발 밑바닥에 흙이 묻어있거나 

신발장에 흙이 있으면 혼났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이없는 일들이었다.

 

오래전 ebs- 세계테마 여행중에서

일본의 어느 도예가의 집안의 내용을 본적있다.

아들과 아버지가 그릇을 함께 만든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일체의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이것이 아들이 그릇을 잘 만드는 이유라고 말한다.

 

자유와 함께 주어지며 공존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다.

그냥 받아주며 마주 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