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엄마 걱정!

feelings 2009. 11. 13. 16:37

점심때 딸아이는 엄마에게 돈달라고 왔다

내 아이와 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비가오고 있고 너무 바빠서 우산을 챙기지 않았다

우산이 없어서가 아니고 바빠서

아이는 비를 맞은 내가 불쌍한지

엄마 우산도 안쓰고 나왔어

엄마 이 우산 쓰고 가 한다.

 

한술 더 떠 엄마 내가 돈 쓰고 남으면 가져올께 한다

이쁜 딸

가만히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내일은 울딸의 생일이다

아들에게 딸의 선물을 하나 사오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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