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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단 사이버 신고센타

feelings 2007. 3. 13. 18:30

간밤 꿈이 하도 뒤숭숭했다.

어떤 물건이 괜찮아 주어왔는데 죽은이의 혼이 있어 나쁘니

주위 모든 사람들이 버리라는 꿈이었다.

 

아침에 달걀을 간식으로 삶아놓고 출근해야지 하면서

달걀을 가스렌지에 올려놓고 그만 잊었다.

밖에서 계속 무슨 소리가 나는데 난 남편이 나온줄 알고 열심히 영어를 읊어댔다.

조금있다 펑 하는 소리와 식구들이 깼다.

달걀이 터진 것이다.

 

출근시간인데 나오다가 층계에 세워놓은 자전거를 생각했다.

자전거가 아파트에 너무 많아 스티커를 발부하고 스티커가 없는 자전거는 모두 수거한다는

공고가 붙었다.

그런데 자전거 밑에 신문지를 깔았다.

누가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만 벽에 얼굴을 부딪쳤다.

너무 세게 부딪혀 정신이 없었다.

 

학교에서도 요새 정신없이 바쁘다.

 

000이지요 여기는 현대카드인데...

작년에 현대차를 사면서 현대카드를 만들었고 현대직원과 학교전화로 계약을 해서

아무 의심없이 전화를 받았다.

거기다 얼마전 카드를 잃었는데 카드에서 LG백화점에서 내 이름으로 340만원어치 결재가 이루어졌고

전화한 사람은 현대카드 직원이라 한다.

확인하고 신고를 하면 결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다.

너무 정신없이 많은 이야기를 떠들어 대는데 그럼 결론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하니

금융사기단 사이버 신고하는 곳에 02-6240-0112로 신고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전화를 걸고 거기가 어디냐 했더니 금융사기단 사이버신고센타라 한다.

근데 저는 카드를 잃어버리긴 했으나 카드 내역이 항상 메시지로 오는데

그런것은 오지 않았는데 하면서 이상하다는 듯이 전화를 했는데,

다시 전화를 할거니까 다른데 전화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한다.

그런데 발신번호금지표시이기에 이상하여

왜 발신번호표시 금지이지요, 그리고 또 말하는 톤이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이다.

말하는 톤이 약간 불안정하다.

이상하여 경찰서에 먼저 확인 전화를 했다.

금융사기단 사이버 신고센타라는 곳이 있냐?

없다고 한다.

그럼 왜 제가 알려준 전화번호도 있는데 그 사람들을 잡아야 하지 않느냐 하니

아직 범죄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어서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암튼 선의의 사람들이 이런 수법에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일이 공교롭게 얼마전 카드를 잃어버려서 당할뻔 했다.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다.

꿈땜을 하는 날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