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s 2006. 8. 19. 07:13

 

 

이제 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어제는 산행을 하다가 도저히 진통땜에 걸을 수 없어

남편 무릅에 누워서 하늘을 보았습니다.

태양빛에 빛춰진 단풍잎은 파아란 새싹이 처음 나오는 듯한

연한 녹색빛을 연출되었습니다.

아! 내가 저 빛을 참 좋아하지

희망의 빛!

 

오후엔 딸아이가 치마를 만들어왔습니다.

남편은 3000원 들어갔다는 말에

이제 옷값 안들어가겠는데 하며 좋아라 합니다.

옷 만들어주는 딸, 음식해 주는 남편,

내 삶의 행복의 요소이겠지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세월속에 아이들은 날마다 커 갑니다.

 

딸아이가 만든 치마

 

 

신이 주관하는 자연이 이치를 알 수 없듯이

인생도 알 수 없지만 날마다 희망으로 가득 채울 수있기를 바랍니다.

 

20070819 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