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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만의 만남
feelings
2006. 5. 21. 17:16
오늘 친구가 인천에서 결혼을 했다.
결혼식장에 가서 식이 진행될 무렵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하더니
몇명이 모였다.
20여년 전 대학동창들이다
20여년이 지나니 모였는데 이름들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각자 말하기로 하였다.
A반이었었던 우리반은 은미, 찬숙, 선경, 선자, 승애, 희숙 이렇게 모였고
B반 아이들 두명정도 모였다.
B 반 아이들은 얼굴만 생각이 난다.
찬숙이는 작년 전국보건교사회에서 만난 적 있다.
모두 한결같이 직장에 나가고 있다.
선경과 승애는 인천과 부천의 보건소에서 근무를 하고
선경은 우리반이었던 남희와 같이 근무를 한다 한다.
승애는 선자오빠와 결혼을 했다 한다.
선자 고것이 이쁜 승애를 꼬셔서 자기 오빠와 결혼을 시킨 것이다.
우스워서~
선자는 원주에서 사는데 오늘 결혼식을 위햐여 왔다.
은미는 한의원에서 근무를 하는데
날씬하고 아가씨 같아서 사진 찍을때 제일 앞에 세웠다.
신랑과 신부가 40살이 넘어서 결혼하니 친구들이 엄청 많았다.
신랑친구들은 회사의 부대가 나오는 것 같았다.
내 아이가 갔다 온 소감을 묻는다.
엄마 쇽 먹었다.
엄마친구 모두 아가씨 같았고
부케는 아주 예쁜 아가씨가 받았단다.
내 아이는 엄마친구는 나이가 많고 모두 결혼했을텐데
부케는 누가 받느냐고 의아해 했었다.
20060521 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