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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보내 놓고
feelings
2006. 3. 27. 22:47
5년동안 키우던 녀석을 보내놓고 너무 보고 싶다.
아침마다 녀석의 집을 청소하느라 부지런을 떨던 남편,
토요일마다 샴푸로 예쁘게 씻기고 드라이 해주던 딸아이
한이불 속에서 서로 껴안고 지내던 정이 그리워
녀석도 마음고생을 하겠지?
이쁜 녀석
보고싶다 생각하면
자꾸 더 보고 싶어 미치겠다.
자식을 먼데로 보내놓고 사는 것 같은 기분이
우리가족 모두에게 한동안 들 것 같다.
돌아오는 일요일
녀석에게 선물(밥과 간식)을 사 가지고 잘 지내고 있나 보러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