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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물

feelings 2006. 3. 24. 12:01

어제는 엄청 커다란 꽃바구니가 교무실에 있었다.

우리 모두는 꽃바구니의 크기에 벌렁 나자빠질 뻔 했다.

주인공은 교무부장 선생님

남자 선생님들은 기 죽는다 한다.

 

그런데 그 분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신다.

쓸쓸하실까 봐 우리중에 누군가 작은 케익을 사서 노래를 불러 드렸다.

그 분은 감격을 하신다.

 

우리는 부자이신 교무부장 선생님께 장어구이를 얻어먹고 온 날이다.

 

행복이란 것 커다란 꽃바구니보다 함께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 같다.

 

나는 남편에게 꽃을 한번도 받은 적 없지만

남편은 생일 날 꼭 나에게 미여국을 끓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