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s 2006. 3. 3. 08:42

 

아침이 되고 아빠손을 잡고 한 아이가  교문을 들어온다.

조금 늦게 와야 하는 1학년 신입생 아가가 벌써 오는 걸까?

분주하고 그리고 파아란 새싹이 돋아나는 기쁨이다.

마주친 한아이에게 어떻게 지내냐? 하는 내말에

잘 받아치는 한녀석의 말

'그냥그냥 재미있게 지낸다 '한다.

이 녀석의 그냥그냥은 어른들에게 배운말이고

재미있게 지낸다는 말은 자기를 표현한 말 같다.

어제는 남편과 산책을 하고 막걸리를 한잔 하려고 시장에 갔더니

대학생들의 신입생 환영회로 술집마다 만원이었다.

설레임의 시작 새학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