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it's educational.
feelings
2005. 11. 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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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educational (교육 용어) 원숭이에게 똑같은 일을 시키고 서로 다른 먹이를 주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오이를 받은 원숭이는 동료 원숭이가 포도를 받은 것을 보고 반발을 했다. 말도 안 듣고 반항했다. 일명 Inequity Aversion이다. 부당한 대우(inequity)에 대한 반발(aversion)은 고등동물에 존재하는 현상이다. 공정성과 경쟁을 말할 때는 항상 ‘Inequity Aversion’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 사회에서도 천재, 영재 특수교육 얘기가 나오고 자폐증 청소년의 특수환경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대안교육이란 우리에게는 정규 과정과는 다른 교육방식을 말한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가장 큰 Toronto 교육청의 경우 창의성과 다양성 제고를 위해 대안교육을 강조하고 이를 적극 지원한다. 영어 표현 equity education은 ‘특이한 성향’ 을 지닌 학생까지도 일반 학생과 똑같은 기회와 혜택을 누리도록 (Equal, Equity) 하는 교육이다. 미국에서의 Equity Education은 소수 민족이나 불우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Chicago에서는 학습 부진아를 대충 진급(promotion)시키는 대신 비슷한 실력과 또래 아이들끼리 경쟁케 하는 ‘social promotion’ 방법을 쓰기도 했다. 이것도 일종의 equal education 방식이다. 한 때 부진아나 흑인아이들은 ‘학교 가기를 거부하는’(school refusal) 학생도 많았다. 2002년 미국 교육부는 ‘No Child Left Behind’라는 슬로건 하에 낙오생 없이 ‘모든 어린이가 균등 교육을 받도록’ 하자는 정책을 내걸기도 했다. 균등한 기회나 경쟁은 졸업 후에도 계속된다. 평생교육의 기회가 많은 서구에서는 ‘적기학습’(just-in-time-learning)이 잘 돼 있다. 오늘날은 ‘먹고 살기 위해’(earning a living) 직장에 다니면서도 부단한 ‘자기 계발’(learning of living)을 하지 않으면 낙오되는 시대다. 그래서 평생교육(life-time learning)을 continuous learning라고 부른다. 컴퓨터는 물론 정보 해석력과 습득력 등 ‘다양한 능력’(multi-skilling)을 요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그때그때 적응해 나가는’(just-in-time lifestyle) 실정이다. 미국에서도 과외학습이 나름대로 존재한다. 흥미로운 것은 ‘car-schooling’이라는 것이다. 시간에 쫓겨 자동차로 학교에 데려다 주거나 차 안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부모가 숙제나 과제물을 돕는 것이다. 숨어서 고액과외를 하는 한국의 실상을 보는 듯 하다. 그런가 하면 특수 학생을 가려내는 일명 weeder course라는 교육도 있다. 직역하면 ‘제초기 과정’이다. 일부러 고급 과정, 최고 어려운 과정을 수강하도록 해서 우수학생을 가려내는 방식이다. 교육과 배움은 좋은 것이지만 이면에는 항상 경쟁이 수반된다. 그래서 교육은 곧 생존의 시작이라고 하는지도 모른다. 입력시간 : 2005/11/02 19:1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