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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줘, 조금만 더

feelings 2005. 9. 26. 09:42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자

자기체면에서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 오늘 수학 한 장으로 깎아줘?"

 

녀석은 어제 그제는 합숙훈련을 하고

잠도 못자고 어제 종일 놀았는데

피곤했는지 밥을 먹고 씻자마자 저녁 7시부터 잤다.

계속자고 일어나 공부안한 것을 알고

오늘 아침 두 장을 할려니 넘 많은 것 같이 느끼나 보다.

 

"그래 오늘은 한장으로 깎아주는 거야"

녀석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 출근했다.

 

그런데 아침에 아이들이랑 줄넘기를 했는데

"얘들아 이젠 시간 다 되었다 들어가"

그런데 녀석들은 "우리 딱 한번만 이어달리기 하고 들어가요"

 

그래 그럼 딱 한번이다.

그리고 바톤을 갖고 출발선에서 준비 땅 할려니

부대장이 나오셔 왜 아침에 시간이 다되었는데 안들어가냐고 혼났다.

 

덜도 더도 아닌 선

이것이 인생의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