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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메모
feelings
2005. 9. 21. 16:57
오늘은 4교시에 수업을 들어가고
세화가 혼자 누워 있게 되었다.
세화야 누가 오거든 4교시 이후에 오라고 해라 하고 올라갔다.
수업이 끝나고 내려오니 녀석은 없어졌다.
그리고 정신없이 바빴고 출장을 가려고 책상을 정리하다 보니
책상위에 예쁘게 써 있는 메모가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으러 가요'
갑자기 녀석이 정이 묻어나오는 것 같다.
세화는 신경계 이상이 있다.
가끔씩 감정이 없는 모습으로 변한다.
그럼 그 아이에게 머리가 아픈것이다.
요렇게 예쁜 아이
비가 오고 녀석의 모습이 뚜렷하게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