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임신인가?

feelings 2011. 9. 28. 09:15

선생님이 위경련이 일어나 꼼짝을 할 수가 없다.

3학년 판화 찍는 시간이었는데

나를 불렀다

 

일단 청진기 갖고 가서 보니 윗 배가 아파 꼼짝을 못한다

선생님을 업고 나오는데

저 뒤에서 아파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임신인가?

 

한다.

 

아파서 꼼짝못하던 선생님도

나도 웃었다.

선생님의 나이는 50 이 넘었다.

 

이 녀석은 선생님의 아파하는 모습이 텔레비젼의 산통과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선생님을 데려와서 응급처지를 하고 청진기를 가져가려 교실에 가서

선생님 임신이 아니다 하니

아이들이  와 소리를 지른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아파도 학교에 온다는 것을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