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머리띠

feelings 2009. 10. 12. 08:58

오늘은 파아란 색 스카프를 매고 하얀 넓은 머리띠를 했다.

교문에 서있는 나를 애들이

 

청순해 보여요

나이팅게일 같아요

다방여자 같아요

붕대감은 것 같아요

백군예요 등

 

지들끼리 끼득끼득 깔깔깔...

제일 많이 들은 말은 청순해 보여요

 

 

집에서 머리띠를 잘하고 다니는데

내가 머리띠 한 모습이 낯 설어 보인것 같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가 아닌 이야깃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