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혼자 남아서
feelings
2009. 9. 5. 16:53
다들 돌아간 시간 혼자 남아서 숙제와 밀린 일들을 한다.
방학숙제 두개를 마무리 지었고 이제 알콜솜을 만들고 청소하고 퇴근하려 한다.
어제는 전 교장선생님이랑 산책을 하면서 인생에 대해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울 교장선생님은 사별을 하시고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신다.
참 사람이란 관계를 통해 내가 있었던 것을 모른다.
교장선생님은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것은 내가 남편으로부터 기를 받아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신다.
이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신다.
나도 그것 알고 이해 할 수 있다 하니 어떻게 보건선생님이 그런것을 안당했는데 알 수 있냐 말씀하신다.
사람이란 관계를 통해 나를 발전시키고 통한 관계를 통해 상대방을 죽일 수 있다.
요즘들어 그 관계가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
부부의 관계-
서로사느냐, 서로 죽이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