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비가 내리는데

feelings 2009. 8. 11. 16:40

아침에 딸아이랑 다퉜다

그리고 또 뗑깡인데 아니 내가 더 문제지

난 왜 이렇게 경제에 대한 강박관념을 내려 놓아야 하는데

내 속에 너무도 탄탄하게 무장된 경제 관념이

또 딸아이랑 생각과 대항한다.

 

반성하고 그럼 여행가는 날 학교 가지마라 하고

내가 한발작 양보하면서

딸아이 태워다 주고

 

아이가 집에 올때가 되었는데 비가 온다.

문자 넣었다

엄마가 태우러 갈까?

웅 엄마 1시 5분까지 와

딸아이 얼굴이 맑다.

오늘 늦어서 선생님께  혼나지 않았니?

 

엄마 오늘 점심 반찬이 뭐야?

엄마가 울딸 생각하고 맛난것 해 놓았지

 

글고 아이는 잔다.

깨워서 공부시키고 학원 보내야지

비오는날은 많이 반성한다.

나도 시골에 계신 엄마에게 전화한다.

울딸 전화주어 고맙다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거라

 

엄마와 딸 영원한 사랑!

영원한 동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