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사춘기가 되어가는 아이들 모습
feelings
2008. 12. 9. 14:59
어제 아들아이는 엄마 내 짝은 머리를 잘 안 감아
아들아이가 이제 외모에 관심을 갖고있다.
조금 전에 남자 아이는 선생님 치료한 것이 맘에 안든다 한다
상처치료한 것이 미적으로 맘에 안드는 것이다.
사춘기의 가장 처음 변화는 뭘까?
모두 자기의 외모에 관심을 갖고 그리고 이성친구를 갖고 싶어한다.
아이들은 슬며시 다가오는 사춘기의 느낌을 느껴본다.
마음과 몸이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내 맘 한구석에서 뿌듯함이 밀려온다.
외모의 변화와 더불어 마음의 변화를 보면서
서로 협력하고 관심을 갖는 모습
우리반의 보현이는 누구를 좋아한대요
그런데 요즘은 별로인것 같아요
그런데 선생님은 그애가 그렇게 좋아요
응
그 애가 머리도 잘 안감는데 왜 좋아하세요
선생님 참 이상하네요
그건 아이들이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아닌
내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모습은 외모가 이쁜것이 아닌 마음이 듬직한 아이로 변하는 것에서
난 사랑을 느낀다.
혼자 가슴앓이를 한다.
그 아이가 내 연인이 된것 같은 사랑
아이들은 그런 내 맘을 읽고
선생님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하여 결혼하세요
그 발상도 참 순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