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s
2008. 5. 17. 13:36
그제의 의젓함은 어디갔는지 벌써 심통과 장난이 시작되지요
이상준!
쉬는 시간만 되면 보건실에 아이들이 북새통이었어요
저에게 자랑을 할려고요
아이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사진 찍으려니 어느 새 앞으로 달려나와 방해를 하지요
손가락으로 저를 가르키는 녀석에게 들켰지요
조기 앉아 계시는 담임선생님은 잔디밭에서 아이들 사진을 다 찍어주셨어요
제가 무척 존경해요
영원한 선생님, 체육부장님이시라 제가 하루에 대여섯번 결재를 올라가는데
갈때마다 존경심이 우러나와요
"요놈은 1점만 더 받았으면 상을 받을 수 있는데..."
저에게 선생님반 아이 양성평등 글짓기 두명을 줄 수 없냐고 하시는 선생님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제가 교감되면 아주 많이 준다고요
그랬더니 얼른 교감되라 하데요
제가 항상 존경하는 영원한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