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귀열 영어

A Most Compatible English (호환성 좋은 영어)

feelings 2007. 9. 7. 11:38
[임귀열 영어] A Most Compatible English (호환성 좋은 영어)


외국인이 배우는 영어는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영어권 국가에 실제 거주할 사람을 위한 영어고, 다른 하나는 여행이나 업무상 혹은 어학능력 배양을 위한 영어다. 후자의 영어는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예를 들어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위한 공통 언어로 배우는 영어는 EAL(English as an additional language), ESD(English as a second dialect), EIL (English as an international language), ELF(English as a lingua franca) 등으로, 학업 등 특정 작업을 수행하고자 배우는 영어는 ESP(English for special purposes, or English for specific purposes), EAP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 등으로 지칭된다.

 

 

영어가 필요한 상황이 제 각각이다 보니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도 다양하게 분류된다. 교사들 사이에 자주 언급되는 ELT(English language teaching)를 비롯, TESL(teach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TESOL(teaching 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 TEFL(teaching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등이 대표적 교수법이다.

 

 

이들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냐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영어 사용의 목적과 수준에 걸맞은 교수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현상은 세계 영어가 International English로 발전함에 따라, 1930년대에 주장되던 쉬운 영어(Basic English)가 서로 다르게 구사되는 영어 간의 호환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