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예찬이가 왔다.
입술주변에 하도 침을 발라 이젠 상처가 나아서 뻘겋게 자국이 남았다.
2학년때 현장학습날 돋보기로 나뭇잎을 모아 불을 일으켜서
선생님에게 혼난 아이
장난이 너무 심한데
이번엔 음악대회에 나가는데
감기 걸려 고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떨어질것 같다 한다.
그래 약도 먹고
계란도 먹고
또 인터넷도 찾아보자
배에다 힘을 주고 콧소리로도 내보고...
아휴, 어려워 저 갈래요 하면서 가자,
누워있던 아이가
선생님 너무 시끄러워요
그래 예찬이는 시끄럽다
나중에 장사를 하면 잘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