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에 마을 전체가 쑥대밭 [07-05-09]
Welcome to World News.
Tonight, searching for survivors in a scene of devastation.
Residents returned to a town that’s been virtually wiped from the map.
Treasure Island. The struggle for survival
between one of the rarest ecosystems
and one of the poorest populations.
Our series, Key to the World.
From ABC News headquarters, this is World News with Charles Gibson.
Good evening. Greensburg, Kansas is a town that grew up over 120 years.
In 10 minutes, it was destroyed.
This is what Greensburg looks like from the air.
Hard to believe that a bomb could’ve done more damage than a tornado.
10 dead. Without adequate warning,
It would’ve been worse.
The fire trucks in Greensburg,
they are buried in rubble and unusable.
The roof on the Methodist Church is gone.
And this…this is what’s left of the gas station.
An overturned truck sitting where the pumps once stood.
And this is the only thing left of the high school, the front door.
ABC’s Mike Von Fremd is in Greensburg tonight. Mike?
Charlie? The people here have finally gotten a chance to come face to face
with the full extent of what they’ve lost.
And it’s been an excruciating mix of emotions.
Thousands lined up at the crack of dawn.
Angry it’s taken days to be allowed to return.
“I’m feeling sad. The way things look.”
After 45 years of living here, they say it’s time to move on.
“It’s gonna take too long to build it back.
Too much energy.
And we don’t have that much energy. At our age!”
For neighbor, Kathy Kelly, all her life possessions are gone
except for a book of family recipes and the rings on her finger.
Still, she’s determined to stay.
Instead of sorrow, most here today say they are just glad to be alive.
Rebuilding this town will take years.
“We’re gonna do everything we can to see the Greensburg
comes back, moves forward.”
토네이도에 마을 전체가 쑥대밭 [07-05-09]
월드 뉴스입니다. 폐허로 변한 토네이도 피해 현장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사실상 지도에서 사라져버린 도시로 돌아왔습니다. 보물섬. 연속기획물 <세계의 비밀>에서는 매우 드문 생태계와 개체 수가 적은 동물종 간에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대해 보도합니다. ABC 뉴스 본사에서 전해드리는 찰스 깁슨 아나운서 진행의 월드 뉴스입니다.
안녕하십니까? 120년에 걸쳐 발전한 캔자스의 그린스버그라는 도시가 단 10분만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그린스버그의 모습입니다. 폭탄이 떨어진다고 해도 토네이도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히지는 못 할 것입니다. 토네이도로 총 열 명이 사망했는데요, 시의적절한 경보가 없었다면 피해가 더욱 심각했을 것입니다. 그린스버그의 소방차는 폐허의 잔해로 뒤덮여 있어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한 감리교 교회는 지붕이 완전히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것이 주유소의 모습입니다. 주유 펌프가 있던 곳에 전복된 트럭 한 대가 서있습니다. 한 고등학교는 건물이 모두 날아가고 정문만이 남았습니다. 마이크 본 프렘드 기자가 그린스버그에 나가 있습니다. 마이크 기자? 네, 찰리 아나운서. 그린스버그 주민들은 드디어 두 눈으로 토네이도 피해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적으로 큰 고통이 되는 순간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새벽녘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주민들에게 복귀 허가가 내려지기까지는 며칠이 걸렸습니다. “피해 입은 것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45년간 그린스버그에 살았다는 이 노부부는 이제 다른 곳으로 이사갈 때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집과 마을을 다시 짓는 데에는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것입니다. 우리 나이에 그럴 힘이 없어요.”
이웃주민인 케이시 켈리는 토네이도로 거의 모든 세간을 잃어버렸습니다. 가족이 좋아하는 요리의 조리법과 손가락에 낀 반지가 남은 것의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 그린스버그에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 다시 그린스버그로 돌아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슬퍼하기 보다는 살아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도시 전체를 복구하는 데에는 몇 년이 걸릴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그린스버그를 원상태로 되돌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Hard to believe that a bomb could've done more damage than a tornado.
- 이 문장은 It is 가 주어와 동사이지만, 구어체 영어에서 흔히 나타나듯이 생략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폭탄이 토네이도보다 더 큰 피해를 입혔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다”로 직역되며, 이는 “폭탄도 토네이도보다 더 큰 피해를 가져오지는 못 했을 것이다”로 이해할 수 있다.
And this is what's left of the gas station.
- “A is left of B.”라고 하면 “A가 B로부터 남겨진 것이다, A가 B의 잔해이다”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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