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 in my life

일과 여자

feelings 2007. 4. 16. 17:23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 지금 하는 일일 것이다.

하루의 일터를 마감하는 시간이다.

벌써 퇴근이 한참 지난 시간 난 아직도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

마지막 장부 정리와 까스와 전기 물 단속을 하고 퇴근해야 겠다.

 

오늘은 오전내내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들었다.

내일부터 4학년 성폭력 예방교육을 할 것인데 하루종일 인터넷에서

알맞는 그림 가져오고 완성을 했다.

그 뿌듯함은

어제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을 두고 공부하는

그 기분을 해소했다.

 

그제는  원피스를 샀다.

점원이 하는 말이 원피스를 입는 것은 여자의 특권이래나

아 맞아 내가 여자지 하고 산 원피스가

내가 워낙 뚱뚱해서 영 폼이 나지 않는다.

밤새 5번정도 입었다 벗었다

한달동안 저녁을 먹지 않고 살을 뺀다면

이 원피스가 폼이 날까

잠도 못자고 고민했다.

그리고 딸아이랑 상의 하다가 결국 바꾸기로 했다

다시 투피스로 바꾸고

저녁을 먹지 않기로 했다.

 

일도 잘하고

몸매도 날씬하고

그리고 멋진 강의를 하는 것이 내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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